내년 2월 말까지 화재취약 다중이용시설 120곳 분야별 특별점검

▲ 제천시 청사 전경. 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 난방기 사용량 급증, 실내활동 증가로 발생하기 쉬운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2월 말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에 취약한 전통시장, 요양원,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관광숙박시설, 노후공공주택 등 120개소를 집중점검 시설로 선정했다.

시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전기설비 누전 및 관리상태, 가스시설 누출 및 차단기, 화재 경보기 작동상태, 소화기·화재감지기 등 분야별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경우 보수·보강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위험 요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시장 등 다중인파가 모이는 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수칙 및 자체점검 체크리스트 배포 등 캠페인도 병행해 화재로부터 시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 대응할 방침이다.

김창규 시장은 “겨울철은 작은 부주의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난방기구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주변 위험요인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강두원 기자 kd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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