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외국인 좌안 투수 리카르토 산체스가 한화이글스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26일 외국인 좌완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 등 최대 75만 달러다.

2023시즌 대체 선수로 합류한 산체스는 24경기에 등판해 126이닝을 소화하며 7승8패 평균자책점 3.79을 기록했다. 특히 삼진 99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28개에 그쳤으며 100이닝 이상을 투구한 투수 중 볼넷 대비 삼진 비율이 리그 8위(3.54)에 오르는 등 안정적인 제구력을 과시했다.

산체스는 “한화이글스와 인연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고 대전의 이글스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렌다”며 “올 시즌을 통해 나타난 나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했던 부분은 잘 보완해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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