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이 7일 공군본부 소회의실에서 ‘공군 장교학군단 신설 합의서 체결식’을 실시한 가운데 각 대학 관계자들이 합의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청주대 학생처장, 경운대학교 인재개발처장, 권영민 인사참모부장, 백석대 교학본부장, 한경국립대 학생처장. 공군 제공

내년 공군 장교학군단이 7곳에서 11곳으로 늘어난다. 공군은 7일 공군본부 소회의실에서 경운대, 백석대, 청주대, 한경국립대 등 4개 대학과 공군 장교학군단 신설 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내년 4개 대학에 공군 장교학군단이 신설된다. 학교별 첫 학군사관후보생은 현재 대학교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선발 작업이 진행된다. 학군단 창설식은 내년 1월에 대학교별로 거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후보생들은 3학년이 되는 내년 2월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2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게 되며 군인으로서의 기본자세와 올바른 국가관·안보관을 확립하고 기초 체력과 정신력을 함양할 예정이다. 또 학기 중에는 전공과목 교육과 교내 군사교육을 병행하고 방학 중에는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해 하계·동계 군사훈련을 추가로 받는다. 2년간의 교육훈련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졸업하면 2027년 공군 소위(학군 54기)로 임관하게 된다.

학군단 추가 신설로 공군은 현재보다 100여 명 늘어난 360명을 선발할 수 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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