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한화이글스 선수단이 1차 스프링캠프 종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펼쳐진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캠프 초반에는 체력 및 기술 훈련 중심으로 스케줄이 진행됐고 이후 2차례 청백전과 2차례 연습경기 등 실전이 이어졌다. 한화이글스는 호주 대표팀을 상대로 17일에는 2-1, 18일 5-3으로 2연승을 거뒀다.

한편 20일 인천행 비행기에 오르는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21일 오전 도착 후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22일부터 실전 위주의 2차 캠프가 시작될 예정이며 일본프로야구 한신타이거스(25일)를 비롯해 삼성라이온즈(26일), KT위즈(28일, 3월 3일), 롯데자이언츠(3월 2일) 등과 5차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최원호 감독은 “1차 캠프의 목표는 팀 전술, 멀티 포지션 적응을 기본으로 실전 경기를 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선수들이 페이스를 잘 올렸다”며 “2차 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는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실전을 통한 포지션 경쟁과 긴 시즌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변수에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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