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배정남 인스타그램
사진 = 배정남 인스타그램

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의 반려견 벨이 1년 7개월의 재활 끝에 집으로 돌아왔다.

배정남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딸램시 1년 하고도 7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왔심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아직 몸이 많이 불편하고 평생 재활을 하면서 살아야 되지만 이렇게 집에 올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합니데이~ 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 같습니다. 다들 억수로 고맙습니데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배정남 인스타그램
사진 = 배정남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에는 배정남이 반려견 벨과 소파에 앉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배정남은 벨과 캐릭터가 그려진 커플티를 입고 머리를 맞댄 채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에 엄정화는 “축하해”, 김원효는 “억수로 축하한데이~ 참 세상 살다보믄 벨 일이 다 있제~ 대박이제~”, 배우 이하늬는 "Welcome home!!!! 장하다", 심진화는 "세상에"라고 했고, 이현우는 "형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김종수는 "고생했다. 벨도, 너도~! 대단해", 김혜은은 "축하 축하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 = 배정남 인스타그램
사진 = 배정남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2022년 베정남은 벨이 급성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같은 해 SBS ‘동물농장’에 출연한 배정남은 "벨이 있기 전까지는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외로움이 기본 베이스로 깔려 있고 와일드한 느낌으로 살았다"라며 "하는 만큼 확실히 좋은 결과로 나올 것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 기적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한다"며 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벨의 재활훈련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처음에는 잘 서지도 못하던 벨은 점차 걷기 시작해 1년 7개월이 지난 지금 집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한편 배정남은 MBN, K-STAR ‘더 와일드(THE WILD)’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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