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허동원이 결혼 1년 만에 이혼한 가운데, 아내와의 첫 만남 일화가 재조명받고 있다.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허동원씨가 이혼한 것이 맞다”며 “배우 사생활로 추가적 답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허동원은 SBS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서로 안 지는 꽤 오래된 사이다. 제가 그 사람 주변을 계속 맴돌았던 것 같다. 아내가 일하는 곳에 가서 손님으로 앉아 있었다. 그러다 '제가 당신을 꽤 오래 전부터 좋아했다.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람이 '그래요 그럽시다' 하더라. 그렇게 말할 줄 몰랐다. 그 다음 말이 '그럼 어떻게 할까요? 웨딩 사진 찍을까요?' 하더라. 아내가 한복을 너무 좋아해서 혼자 한복 사진을 찍으려고 예약을 해놨는데 제가 그 스케줄에 들어간 거다. 마침 제가 고백한 날이었다"며 첫 만남에 웨딩 사진을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에 MC 이승기는 “결혼하자는 말을 안 했으면”이라고 질문했고, 허동원은 “그럼 혼자 찍으러 갔겠죠”라며 “웨딩사진은 저게 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허동원은 지난해 3월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으나, 1년이 지나지 않아 이혼했다.
허동원은 1980년생으로, 만 43세다. 지난 2007년 연극 ‘유쾌한 거래’로 데뷔한 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더 글로리’, 영화 ‘범죄도시’, ‘범죄도시2’ 등 다양한 히트작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