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학교 K-웰니스·힐링 미래전략연구소(소장 강현)는 천안 치유농·임업 협의회(대표 안혜정)와 치유농업 및 산림치유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였다. 치유농업과 산림치유는 각각 농업과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일반인이나 노인과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 제공과 관련 산업을 의미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진입과 복지국가 구현으로 인한 사회서비스의 필요성 증가는 농촌과 산림과 같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신체 및 정신건강 활동 수요를 증가시켰는데, 많은 사례연구에서 효능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및 만족도 등의 개선 효과를 알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구 및 농가가 감소하는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주고 도시와의 교류를 통하여 농촌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정부는 사회적 농업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농촌 주민들의 부족한 복지서비스를 지역 농장이 농촌자원을 활용해서 제공하고, 농업인을 중심으로 지역민의 유대확대를 통해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농업 사업은 농촌 취약계층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교육 등을 통해 삶의 질과 만족도를 개선할 뿐 아니라 취약계층이 주변 농장일에 직접 참가하여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지역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

충남도는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은 ‘충남형 사회적 농업 선도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는데, 농촌 지역 민관합동으로 사회적 농업 네트워크라는 추진협의체를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의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한다. 천안 농·임업 협의회는 18개 지역 농가가 참여하여, 국가 및 충남도의 치유와 사회적 농업 관련 제도 및 정책변화에 따른 선도적 대응과 대학과 공동으로 인력양성, 운영프로그램개발, 사업화 전략 및 효능검증 등의 분야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국대학교 K-웰니스·힐링 미래전략연구소장 강현 교수(보건복지대학원장)는 “정부의 치유산업 육성정책에 맞춰 보건복지대학원에 치유농업, 산림치유 및 해양치유 전공을 신설하여 학문과 실무적 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데, 이들이 연구소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의 치유 및 사회서비스제공 사업을 선도하고 농촌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