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이 이스라엘군이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이집트와 접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측 국경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육군 라디오는 이스라엘군이 이날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와 이집트 간 국경의 교차로 점령했다고 했다.

라파의 검문소는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통로로, 피란민을 위한 국제사회의 구호물자가 반입되는 주요 통로 중 하나다.

로이터 통신의 이번 보도는 이스라엘이 지난 6일 라파 지역에서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공습을 이어가면서 지상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번지는 와중에 나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현재 해당 지역을 수색하며 추가 임무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라파 검문소는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연결하는 통로로, 피란민을 위한 국제사회의 구호물자가 반입되는 주요 통로 중 하나다. 가자지구는 이스라엘의 서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서쪽에는 이집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