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2024 인도·태평양안보정책포럼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심도 깊은 토론을 하고 있다. 국방대 제공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RINSA)는 22일 서울 로카우스 호텔에서 국제학술세미나인 인도·태평양안보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미·일 3국의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보 방안을 논의했다. 미 국방대학교 산하 연구소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소속의 저스틴 앤더슨(Justin Anderson) 박사는 최고의 핵전문가로 북핵 위협과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미 하와이 소재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소 소속의 피터 헤이몬드(Peter Haymond) 대사는 변화하는 안보환경에서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을 소개하고 지역 국가 간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는 제1세션 ‘북한의 새로운 대남 접근 및 핵위협 평가’, 제2세션 ‘글로벌 및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정세와 각국의 대응’, 제3세션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국방대 김용호 부총장이 사회를 맡은 제1세션에서는 미·일 전문가 발표와 함께 국방대 김태현 교수가 북핵 위협에 대한 한국의 시각을 소개했으며 숙명여대 김광진 교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보미 박사가 토론에 나섰다.

제2세션에서는 국방대 유상범 교수가 미국과 일본측 전문가들의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 인식 및 대응전략 발표에 대해 토론했으며 제3세션에선 한국국방연구원 함형필 박사가 ‘워싱턴 선언과 확장억제 발전방향’을, 한국국방외교협회 권태환 박사가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일 군사협력 방향’을, 통일연구원 정성윤 박사가 ‘글로벌 안보정세에 대한 한미일 3국 협력 방향’을 각각 발표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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