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소프트테크 주가가 장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30일 오전 9시 37분 슈어소프트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7.10%(1130원) 오른 77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계기로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약 40조9000억원) 투자 공약' 성과를 재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과 임석 하에 '투자 협력 체계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이는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한국의 산업은행 간 투자 협력 채널을 확대해 양국의 다수 기관이 참여하는 투자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통령실은 현재 무바달라 등 UAE 기관이 투자협력 채널을 통해 한국 시장에 추가적인 투자를 검토 중이며 그 규모가 60억 달러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UAE는 무바달라, 아부다비투자청(ADIA), 두바이투자청(ICD) 등 3대 국부펀드를 가지고 있다. 특히 무바달라는 운용 자산 규모만 2844억 달러(약 38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13위 국부펀드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전통적 에너지·청정 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투자 ▲국방·국방기술 등 4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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