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52기 공군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이 실시된 가운데 신임 장교들이 임관 선서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은 30일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제152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식을 통해 공군 정예장교 총 394명이 탄생했다.

임관식은 수료 증서 및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공군참모총장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장교에게 수여되는 국방부장관상은 김영재 소위가 수상했으며 합동참모의장상은 갈부강 소위가, 공군참모총장상은 이준석 소위가, 공군교육사령관상은 전정민 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지난 2월 26일 교육사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한 후보생들은 12주 동안 유격·기지방호·야외종합 훈련 등 강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장교로서 갖춰야 할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구비했다. 이밖에도 지휘관 중심의 정신전력교육을 통해 올바른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을 함양하고 교육·훈련과정을 공정하게 평가한 임관종합평가를 거쳐 전투지휘능력을 갖춘 공군 정예장교로 거듭났다. 신임장교들은 여러 임무현장에서 조국 영공수호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 전장을 주도할 강력한 항공우주력을 건설하는 데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신임장교들은 변화무쌍한 미래전장에 대비해 경직된 상하관계에서 벗어나 군의 중간간부로서 규정과 절차를 중시하는 책임있는 팔로워가 되고, 동시에 부하들을 아끼고 바르게 이끄는 훌륭한 리더가 돼야 한다”며 “공군에서 가장 젊고 패기 넘치는 여러분들이 창의적 생각과 뜨거운 열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에 핵심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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