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윤이 ‘틈만 나면’에 출연해 번아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혜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혜윤은 선배 배우인 유연석에게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김혜윤은 “번아웃이 오면 어떻게 해요?”라며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에 유연석은 “배우 말고 본체가 좋아하는 취미 생활을 잠깐이라도 해야 한다”라며 “머리를 비워내고 싶어도 비워질 수가 없으니까 다른 집중 거리를 찾으면 힐링이 된다”라고 말하며 번아웃을 극복했던 경험을 상세하게 알려줬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유재석은 “나는 토크가 지겨워지면 입을 닫아”라고 덧붙이며 국민MC의 신박한 번아웃 극복 방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유연석과 김혜윤은 서로 이웃 대학교에 다녔다는 사실을 알고 캠퍼스 추억으로 하나가 됐다. 유연석은 세종대학교, 김혜윤은 건국대학교 출신으로 두 학교 모두 어린이 대공원과 인접해 있어, 두 사람은 어린이 대공원에서 영화 촬영을 하고 수업을 듣고 산책을 하기도 했던 대학 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쌓았다.

한편 김혜윤이 출연했던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미국 타임지가 “현재까지 올해 최고의 K-드라마”라고 극찬했다.
지난달 30일 시사주간지 타임은 ‘선재 업고 튀어가 피날레를 장식하며 올해 최고의 K드라마가 된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타임지는 “2024년이 절반 남았지만 앞으로 선재 업고 튀어로부터 ‘올해 최고작’이라는 타이틀을 훔치려 하는 한국 드라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라며 “이 드라마는 친숙한 장르를 사용하면서 스릴 넘치고 예상치 못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었다”라고 호평했다.
더불어 “임솔의 해피엔딩은 류선재와 관계뿐 아니라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에서 찾아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장애를 해피엔딩을 위해 극복하거나 치료해야 할 장애물로 묘사한 것은 아쉽다.”라며 “첫 회에서 솔의 장애를 비극적으로 묘사하지 않고 개인이 아닌 사회의 부족함을 드러내는 역할로 활용했다. 이러한 긍정적인 표현은 솔이 시간여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사라진다. 솔의 해피엔딩에 장애가 포함됐다면 획기적인 일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