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차전 맞대결에서도 김하성이 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인 펜웨이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가 열렸다. 김하성은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2회 초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었지만, 8번 타자 히가시오카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5회 초 좌전 안타로 출루한 메릴을 2루로 보내기 위해,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성공적으로 선두타자를 득점권에 안착시키는 결과를 만들었다.

이어 7회 초, 김하성은 1사 2루 상황에서 좌익선상 2루타를 쳐내며 2루 주자 메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점 차로 리드 중인 보스턴을 따라가는 1타점 적시타였다.

9회 초에서도 공을 받아 때렸으나, 중견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잡히며 아웃으로 타석을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율이 소폭 상승하는 준수한 성적을 보였지만,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편, 김하성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후반기 성적을 끌어올려 FA 대박을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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