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SG 랜더스

SSG 랜더스가 KBO 1호 대체 외국인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와의 인연을 마무리 짓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4시즌부터 외국인 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손실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제도‘를 도입했다.

소속 외국인 선수 부상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이 6주 이상인 경우, 계약 해지 후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또 교체하지 않고 외국인 선수를 재활 명단에 등록하여 복귀 전까지 대체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맺을 수 있다.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인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왼쪽 내복사근 손상으로 6주 이상 이탈하는 불상사를 겪었다. SSG 랜더스는 대체 외국인으로 일본 독립리그에서 활약 중인 시라카와 케이쇼와 계약했다. 시라카와는 KBO에 데뷔하여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줬다. 지난달 7일 사직 롯데전을 제외하면 평균자책점은 2.49까지 내려간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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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는 마지막까지 두 외국인 선수에 대해서 고민했으나, 엘리아스의 퍼포먼스를 더 높이 평가하며 지난 2일 시라카와와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추가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시라카와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단기 대체 외국인으로 에릭 요키시와 시라카와 케이쇼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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