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10개 구단 홈구장에서 팬 사인회를 연다.
지난 16일, SSG 랜더스 구단은 “오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kt wiz전을 시작으로 전국 야구장에서 팬들과 만나 마지막 인사를 건넬 예정”이라고 알렸다.
추신수는 8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8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8월 15일 창원 NC파크, 8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 8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사인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의 사인회는 시즌 홈 최종전에 진행한다.
팬사인회는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해 참여할 수 있다. 예매는 해당 경기 4일 전부터 무료로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추신수 스페셜 포토카드도 함께 제공된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경우, 공식 어플리케이션 ‘SSG Landers’를 이용해야 한다.
추신수는 “팬들의 응원으로 많은 부침을 이겨내고 일어설 수 있었다”며 “팬들을 뵙고 마지막 인사를 건넬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알렸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해 MLB 통산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218개)을 기록했다.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회의에서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았고, 신세계그룹이 구단을 인수하며 지명권을 넘겨받아 지난 2021년에 SSG 랜더스와 계약했다.
지난해 12월, 추신수는 “이번 2024시즌을 끝내고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광모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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