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리에 종영된 남궁민과 박은빈 주연의 드라마 '스토브리그'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지난달 28일 SBS 계열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와 일본 NTT도코모, 요시모토흥업의 합작법인(JV)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토브리그' 일본 리메이크 드라마 공동 제작과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홍성창 스튜디오S 드라마 부문 대표와 요시자와 게이스케 NTT도코모 스튜디오&라이브 사장, 원작 드라마에서 야구선수로 출연한 배우 하도권·차엽 등이 참석했다.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만년꼴찌팀 '드림즈'를 재건하는 과정을 다뤘다. 야구팀 단장으로 나온 남궁민의 강단 있는 모습과 박은빈의 운영팀장 역할의 캐미가 사람들의 눈길을 샀다. 지난 2019년 방영 당시 프로야구 팬이 많은 대한민국에서 열혈한 응원과 호평을 받으며, 최고 1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선수들에게 집중하는 스포츠 영화의 기본 포맷을 깨부수며, 팀보다 높은 선수가 없다는 말을 증명했다. 한국 프로야구팀의 팬들은 한번씩 팀의 몰락기를 맞아 본 경험이 있어 더 쉽게 받아드리는 것도 흥행의 이유이다.
송명균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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