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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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의 '공' 이강인(파리생제르망)과 '수'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에서 맞붙는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UEFA는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챔스 '리그페이즈' 추첨을 진행했다.

사진=UEFA 유튜브 영상 캡처

기존 시즌 본선 진출팀보다 4팀 많은 36개팀이 참여하는 조 추첨 방식으로 변경됐다.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9개 팀씩 1~4번 포트로 나뉘어 기존의 조별리그에 해당하는 '리그 페이즈' 일정을 치른 뒤 16강 진출팀을 결정한다.

'리그 페이즈'를 모두 끝낸 뒤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25~36위 팀은 유로파리그 등 하위 유럽대항전 진출에 대한 배려 없이 바로 탈락한다.

사진=UEFA SNS 캡처

조 추첨 결과 이강인 선수의 PSG는 맨시티, 뮌헨(이상 1포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이상 2포트), 에인트호번, 잘츠부르크(이상 3포트), 지로나, 슈투트가르트(이상 4포트)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한 김민재 선수의 뮌헨은 PSG, 바르셀로나(이상 1포트), 벤피카, 샤흐타르(이상 2포트), 디나모 자그레브, 페예노르트(이상 3포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애스턴 빌라(이상 4포트)와 대결한다.

이로써 태극전사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좋지 못한 지난 시즌을 보냈다. PSG는 '차기 축구황제' 음바페를 FA(자유영입)으로 내주었고, FC 바이에른 뮌헨은 11년만에 우승을 거둬드리지 못했다. 과연 이 상황에서 태극전사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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