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행자위, 대전 시정 발전의 중추적 역할 자임

사진=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대전시에서 주요 정책을 개발·수립하는 기획조정실, 재난·재해 예방 등 안전관리 정책을 수행하는 시민안전실, 자치분권과 지방이양 사무 등을 추진하는 행정자치국 등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실·국·부서를 관장하고 있다.

행자위는 이들 조직이 업무를 올바른 방향으로, 또 적절한 방법으로 진행해 나가는지 시민 삶에 보탬이 될 수 있게 행정 전반을 살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반기에는 이재경 행자위원장을 중심으로 입법 활동과 함께 현장 방문에 매진했다.

관내 인재개발원, 대전관광공사 등 소관 기관과 타 시·도 우수 관광자원 선진지, 타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직접 찾았다. 이를 토대로 민선 8기 대전시 사업 추진에 있어 미비점 파악은 물론 우수한 사례를 비교·검토해 유사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대외활동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행자위는 지난해 자매·우호도시인 라오스 루앙프라방시로 공무국외출장을 떠나 우리 시와의 문화·관광산업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대전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소개하고 대전관광공사에서 추진 중인 '대전 의료 웰니스 관광'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앞서 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 등 유럽 선진도시 문화광광산업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관광객 유치 전략을 모색하고 이응노 레지던스 사업을 점검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임기 첫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정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행정 시스템에 대한 점검 침 개선대책을 촉구하고 정책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대전의 지속적 인구 유출 등에 따른 세부대책을 마련토록 했고 단순 질의가 아닌 심도있는 검토를 통한 엄중한 질책과 지적 등 100건이 넘는 정책 감사를 실시했다.

이재경 위원장은 "저를 포함한 행자위 위원 5명 서로 밀고 당겨주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온 결과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하면서 "후반기에는 새로운 위원들이 잘 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후반기 운영위는 정명국 위원장과 이용기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이병철·이중호·안경자 위원이 이끌어가게 된다. 정명국 위원장은 “이재경 전 위원장에게 전반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선배 동료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폭넓게 배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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