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드리, 카르바할, 르노르망이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깜짝 방문했다. 433인스타그램
사진=로드리, 카르바할, 르노르망이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깜짝 방문했다. 433인스타그램
사진= 스페인 국가대표팀 단체사진. sefutbol인스타그램
사진= 스페인 국가대표팀 단체사진. sefutbol인스타그램

부상으로 재활 중인 로드리와 카르바할 그리고 르 노르망이 응원 차원에서 스페인국가대표팀을 깜짝 방문했다.

지난 10일 로드리, 카르바할 그리고 르 노르망이 축구의 도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라스 로사스를 방문해 스페인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로드리는 "이러한 환영은 우리가 만든 팀과 선수들이 저와 카르바할을 얼마나 아끼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런 일들이 언제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며, 축구와 삶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항상 전 모든 일에 대해 앞으로 나아가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더 강해지려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격려했다.

카르바할은 "나는 매우 의욕적이며, 내일 있을 수술에 있어 에너지를 갖고 회복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큰 가족이기에 모두를 다시 만나고 싶었다. 정말 환상적인 환영이었다"라고 스페인 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불어넣었다.

로드리는 지난달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아스날의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와의 코너킥 경합 도중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을 당했다.

카르바할은 지난 6일(한국시간)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예레미 피노와 충돌하여 오른쪽 무릎이 꺾이는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카르바할은그라운드에 쓰러지자, 비명을 질렀고,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카르바할은 ACL(전방십자인대 파열), LCL(외측측부인대 손상), 슬와근(오금 힘줄)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시즌아웃 판정을 받게 되었다.

르 노르망은 지난 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았고, 일련의 검사와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경막하혈종을 동반한 외상성 뇌손상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수가 경기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유형의 트라우마에 대해 확립된 프로토콜에 고려된 지침 사항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고, 아직 르 노르망의 복귀 시점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로드리, 카르바할, 르 노르망은 지난 유로 2024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스페인의 12년 만의 유로 우승에 일조했다.

사진= 유로2024 결승전 당시 스페인 국가대표팀 라인업 중 현재 절반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score90인스타그램

경기 수가 늘어남에 따라 많은 선수들이 부상에 많이 노출됐으며, 특히 스페인은 유로 우승의 주역 니코 윌리암스, 로드리, 올모, 르 노르망, 카르바할, 시먼 등 절반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연속된 부상의 위기 속 스페인은 오는 13일(한국 시각) 덴마크와의 2024-25 UEFA 네이션스 리그 경기를 치른 후 16일(한국 시각) 세르비아와의 2024-25 UEFA 네이션스 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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