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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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1억 파운드(약 1,767억 원)으로 영입한 잭 그릴리쉬를 처분할 기회를 얻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잭 그릴리쉬(29)가 맨시티에서 미래는 점점 불확실해지고 있다"며 "그래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인터 밀란이 관심을 보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3개 클럽도 영입을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맨시티 선발에서 후보로 전락했다. 이번 2024-2025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나섰지만 선발보다 교체 투입이 더 많고, 아직도 리그 득점은 없다. 도움 1개 올린 게 리그 성적의 전부다. 

그릴리쉬는 리그 15경기를 뛰는 동안 345차례 패스를 시도해 22번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었다. 그릴리쉬의 패스로 연결된 도움이 하나라는 점에서 정확성의 아쉬움이 엿보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를 기용하지 않는 데 "사비뉴(20)의 컨디션이나 모든 부분에서 더 낫다"며 "트레블을 차지할 때 그릴리쉬가 다시 돌아오길 원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솔직해야 한다. 그릴리쉬는 주전을 위해 싸워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결국 팬들도 그에게 등을 돌렸다. 영국 매체 골닷컴에 지난해 12월 30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팬들은 그를 "기념비적인 사기꾼"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맨시티는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그를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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