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토트넘은 텔과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이 구단 회장까지 날아가 설득했던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스 올림픽대표팀 출신 공격수 마티스 텔을 영입했다.
텔은 이틀 전만 해도 토트넘을 가지 않겠다고 완강히 거부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알아봐 논란이 됐다. 그러나 이들 구단이 영입 의사를 철회하거나 뮌헨과의 구단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입단이 좌절됐다.
이적시장 마감을 12시간 앞두고 북런던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른 뒤 토트넘과 사인하는 대반전 행보로 자신의 이적을 완료했다.
토트넘은 "2024-2025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우리 구단에 합류하며 여름에 영구 이적 옵션이 있고, 그는 11번을 달게 된다"고 했다.
텔은 당초 토트넘의 파격적인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우승 경력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 매력이 있는 구단을 원했다.
한편 텔이 입단하게 되면서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의 입지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송승현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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