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RI 강신각 박사(오른쪽 두 번째)가 의장 대행으로 SG21 폐막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T 산하 스터디그룹(SG) 21, 즉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송 및 케이블 TV와 관련된 회의에 참가해 11석의 의장단에 진출했다고 13일 밝혔다.

ETRI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지난 10월 개최된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4)에서 SG21 부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는 강신각 책임연구원이 메타버스 및 멀티미디어 시스템 인프라 분야 작업반 의장에 선출됐다. 강 연구원은 추가로 메타버스 애드혹그룹(AHG-MV) 의장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최미란 책임연구원은 디지털 서비스 및 휴먼측면 분야 작업반 부의장에 선임됐다.

이외에도 연구과제의 의장격인 라포처 또는 부(副)라포처 등에는 휴먼팩터(최미란, 유돈식), 실감경험 시스템 및 서비스(홍정하), 메타버스 및 멀티미디어 프레임워크(현욱), 자율주행차 멀티미디어통신(차홍기), 광대역 케이블의 IP/패킷 통신(김태균), 조건부 접속 및 컨텐츠 보호(구한승) 등 ETRI 연구진이 대거 선정됐다.

방승찬 원장은 “선행적 연구활동 기반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더욱 적극 활성화해 관련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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