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새로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4'를 출시할 예정이다.
3년 만에 선보이는 이 모델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과 경쟁할 전망이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차주 아이폰 SE4를 발표하고 이달 말 출시할 계획이다. 공식 발표 행사는 없고,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 SE4는 아이폰 14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며, 홈버튼은 사라지고 후면에는 싱글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다.
주요 사양으로는 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자체 개발한 5G 모뎀 칩,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8GB 램, A18 칩 등이 포함된다. 특히 애플 제품 중 처음으로 퀄컴이 아닌 자체 5G 모뎀 칩을 탑재하게 된다. 이 모델은 음성비서 시리(Siri) 고도화, AI 이미지 편집기능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등의 인공지능 기능이 추가된다.
아이폰 SE4의 출시 가격은 약 499달러(72만원)로 예상되며, 전작보다 70달러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고환율로 인해 가격은 70만원 안팎에 형성될 전망이다.
애플은 이번 모델로 삼성전자의 중가형 모델인 갤럭시 A56·A36, 갤럭시 Z플립 FE와 경쟁할 계획이다. 삼성은 A56과 A36을 출시하며, 최신 AI 기능을 장착할 예정이다. 아이폰 SE4는 특히 중국 시장에서 판매 회복을 노리고 있다. 애플은 알리바바와 협력하여 AI 기능을 탑재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아이폰 SE4는 애플의 M4 맥북에어, M3 아이패드 에어 등 다른 제품들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