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메디와 협업,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 김훈 건양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교수. 건양대병원 제공

김훈 건양대학교병원은 성형외과 교수가 ㈜커스메디와 협업해 환자 맞춤형 티타늄 임플란트를 이용한 광범위 안와 골절 및 안구 함몰 환자의 안와 재건수술에 성공했다.

20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광범위 안와 골절은 높은 에너지의 손상이 안와 주변에 가해질 때 발생할 수 있으며 기존의 안와 골절 수술 시 사용하는 임플란트로는 효과적인 재건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적절한 재건이 이뤄지지 않으면 안구 함몰 변형이 초래할 수 있다. 안구 함몰 발생의 가능성이 높은 광범위 안와 골절에 커스메디의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를 활용하면 최적화된 안와 재건이 가능하며 안구 함몰 변형도 예방할 수 있다. 건양대병원은 과거 광범위 안와 골절로 안구 함몰이 발생한 경우에도,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티타늄 임플란트로 재수술을 시행하면 안구 돌출 정도를 개선해 안구 함몰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 성공으로 건양대병원은 국산 맞춤형 의료기기의 임상적 우수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가 필수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고 보고 있다.

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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