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 인공신장실 내부 전경. 유성선병원 제공

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은 혈액투석 환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인공신장실을 새 단장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공사로 원내 본관 3층에 있는 인공신장실 투석병상이 6개에서 34개로 늘었다. 인공신장실에 구비된 혈액투석장비는 고효율 투석 필터를 사용해 투석 효과는 물론 피부 색소 침착 완화, 다양한 요독소 제거, 장기 투석 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자동화 시스템 활용, 최적의 정수 시설 정비 및 소독관리, 단전 대비 무정전 시스템 구축, 혈액매개 감염 질환 방지 위한 유형별 투석기 관리 등 환자의 안전과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유성선병원의 우수성은 앞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도 나타났다. 병원은 종합점수 95.9점으로 전체 평균 82.4점보다 높은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의료진의 전문성, 투석 환경, 환자 안전 관리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상의 치료 수준을 갖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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