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의 핵심선수 살라, 반다이크, 아놀드 중 아놀드의 레알마드리드 이적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살라와 반다이크는 리버풀과 재계약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리버풀 소식을 가장 잘 다루는 로마노, 온스테인, 폴조이스에서 동시에 소식이 올라왔다.

▲살라, 반다이크 재계약은 낙관적
지난 25일 로마노와 반다이크, 폴 조이스는 "반다이크와 살라는 재계약 가능성이 높으며 리버풀 내부에서도 계약에 낙관적"이라고 답했다.
또한 반다이크와 레알마드리드의 이적설에 대해 "레알마드리드는 반다이크와 어떤 대화도 나눈 적이 없고, 반다이크 측 에이전트 또한 레알과 접촉한 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살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링크에 대해서 벤 제이콥스는 "살라는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었음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래자들은 살라 영입에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아놀드는 레알마드리드 이적 99%
온스테인은 "레알마드리드가 지난 2년간 알렉산더 아놀드를 주시해 왔으며, 올해 1월부터 아놀드 영입을 위해 설득 작업을 벌였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우선 레알마드리드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 아놀드에 1800~2500만 유로를 제시했지만, 리버풀은 즉시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알마드리드가 협상 첫날에 아놀드에게 자신들의 조건에 따라야 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이에 대해 거절한다면 리버풀과 재계약하라고 했지만 아놀드는 즉각 수락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놀드가 받는 주급은 레알마드리드의 정책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음바페, 비니시우스 등 슈타스타급 급여가 아니다"라고 했다.

로마노, 온스테인, 폴조이스가 동시에 아놀드의 레알마드리드 이적을 보도했기에 아놀드의 레알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은 99%이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아놀드는 레알마드리드로 간다. 그리고 이러한 아놀드의 이적소식은 리버풀 내부에서 퍼트렸을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은 이적 엠바고가 다른 구단에 비해 철저히 지켜지고 있지만, 리그레이스를 달리는 중요한 시점에 아놀드의 이적소식이 들리는 건 구단이 의도적으로 흘린 것으로 보인다.
아놀드의 이적은 리버풀의 역사와 리버풀팬들의 가슴을 울리는 충격적인 이적이다. 일단 아놀드는 모든 트로피를 얻었으며 부주장에 로컬보이 이미 제라드를 이을 리버풀의 차기 레전드로 팬들은 이미 점찍었었고, 등번호 66번이라는 아놀드 상징성, 제라드-헨더슨-반다이크의 상징적인 주장계보 등 많은 업적을 잃고 간다.

또한 아놀드는 지난 2018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커리어에 이적은 없다"라고 말한 바 있으며, 지난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비록 오프사이드였지만 맨유의 골망을 가른 후 카메라에 키스 세레모니를 했다. 이는 지난 2009년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맨유를 상대로 득점을 한 후 한 세레모니이다.
이제 아놀드는 레알마드리드 이적 소식이 들려오면 맥매너만, 오언, 스털링과 함께 리버풀을 배신하고 떠난 선수로 불릴 것이다. 심지어 어떤 팬들은 '아놀드가 리버풀로 절대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며 분노했다.

로마노는 아놀드 대체자에 대해 "리버풀 내부적으로 코너 브래들리를 지금까지의 영향력을 보고 매주 만족하며 미래자원으로써 신뢰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리버풀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인디카일라는 아놀드의 이적 소식 이후 "프림퐁 에이전트가 날라갔고, 프림퐁은 리버풀로서의 이적을 간절히 희망한다. 개인적인 사항은 문제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앞서 프림퐁은 "저는 어렸을 때 리버풀을 최우선으로 선택했고 계약하고 싶었지만, 너무 멀고 맨시티가 가까운 지역이기 때문에 그곳으로 갔다"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