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코너 브래들리와 장기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그레이엄 베일리는 "리버풀이 코너 브래들리와 새로운 장기 계약에 합의하는데 가까워졌다"라고 전했다.
2003년 코너 브래들리는 현재 리버풀과 오는 2027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다만, 현재 리버풀 주전 우측 풀백 수비수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마드리드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다음 시즌 리버풀의 주전으로 우뚝 설 것으로 보인다.

브래들리는 지난 시즌 볼튼 원더러스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친 후 아놀드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데뷔해 클롭과 팬들에게 많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시즌 잔부상으로 출전기회가 적었으며, 현재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중인 브래들리는 다음 시즌 무엇보다 부상관리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공격이 오른쪽에 치우친 만큼 브래들리의 활약에 따라 리버풀의 승점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리버풀은 아놀드라는 선수의 전술 즉, 아놀드의 롱패스 빌드업과 살라의 속력을 이용하는 공격 루트를 잃게 돼 보다 직선적인 움직임은 브래들리에 10번 미드필더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할 것이다. 아르네슬롯은 브래들리의 킥보다는 움직임으로 역동적인 오른쪽 부근에서의 공격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놀드는 레알마드리드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28일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레알마드리드가 아놀드 영입을 위한 공식 서류 작업을 시작했고, 리버풀은 아놀드의 이적이 확정되면 통보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놀드가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21세기 충격적인 이적으로 불릴 것이며, 오언과 스털링과 함께 리버풀을 배신한 선수로 기억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