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곽도규 인스타그램
사진= 곽도규 인스타그램

프로야구 KIA(기아) 타이거즈 불펜 투수 곽도규(21)가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일찍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기아는 "곽도규가 왼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 수술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좌측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곽도규에게 충분한 휴식과 재활 일정을 제공할 계획이며, 무리한 복귀는 지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상적으로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은 회복까지 1년 시간이 필요하다. 사실상 곽도규는 이번 시즌 아웃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기아에 입단한 곽도규는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4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은 9경기 3홀드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다.

사진= 기아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기아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기아의 간판타자 김도영의 복귀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기아는 "김도영이 MRI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아물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가량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뒤 다시 검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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