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향 영유아 걸음마콘서트 포스터. 대전시향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9~30일 대전예술의전당 내 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해 ‘걸음마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걸음마 콘서트’는 클래식 입문과 같은 의미를 담아, 35개월 이하 영유아와 양육자가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대전시향은 객석 대신 바닥에 푹신한 매트를 설치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누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울어도 괜찮아’, ‘움직여도 괜찮아’라는 배려 문구를 설치하는 등 영유아 관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세심한 준비를 기울였다. 이외에도 유모차 주차 공간, 기저귀 교체 공간, 간이침대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관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연주회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교향곡과 클라리넷 협주곡,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의 왕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송어’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 티켓 가격은 전석 5000원이며,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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