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프로야구 경기 개최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다 늦은 밤(21~24시)에 그칠 전망이다.

이날 예정된 프로야구 경기는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와 SSG 랜더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을 예정이다.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예정됐던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추후 일정에 따라 재편성될 예정이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돔구장 특성상 정상 진행된다.

경기 전 취소 여부는 KBO(한국야구위원회)가 결정한다. KBO는 예정된 경기 시작 시간 기준 3시간 전까지 기상 상황을 판단해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하며,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경기 시작 전 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지속되거나, 향후 강수량이 우려될 경우 사전 취소가 가능하다.

시간당 10㎜ 이상의 비가 내릴 경우 경기 전 취소가 검토되며, 경기 시작 1시간 전 기준으로 5㎜ 이상의 강수 예보가 있을 때 적용된다.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는 각 구장의 심판진 판단에 따라 경기 중단 또는 취소 여부가 결정된다. 이때는 선수들의 경기력, 그라운드 상태, 관중의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경기 중단 시 기본적으로 30분의 대기 시간이 주어지며, 이후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심판진이 최종적으로 경기 취소를 선언할 수 있다.

5회 말 이전이면 '노게임'으로 처리되며, 이 경우 관중은 티켓을 환불 받을 수 있다. 6회 초 이후라면 '콜드게임'으로 인정된다. 또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한편, 각 경기의 최종 개최 여부는 KBO 및 각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