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홍시 한 잔 하고 싶은 날 공연 포스터.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공연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홍시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중구문화원에서 창작초연작품 ‘한 잔 하고 싶은 날’을 개최한다.

한잔 하고 싶은 날은 지역의 문화유산인 동춘당에 전해져 내려오는 조선시대 음식 조리서인 ‘주식시의’와 ‘우음제방’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죽은 자와 산 자를 연결하는 음식, 음식을 통해 죽은 이들과 소통하고 억울함을 달래고 그리운 기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해 관객에게 삶과 죽음의 경계 너머에도 위로가 존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작가 김미정과 연출 신정임이 함께하고,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이종목, 김홍섭, 정경희, 성용수, 오수정, 차정희, 안정승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평일 19시 30분, 토요일 16시에 진행되며 예매는 네이버, 인터파크, 예스24, 대전공연전시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0502-1913-76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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