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제4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심의·의결

정부가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9조 원을 투입한다. 지자체 주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 인재도 키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제21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특위)를 개최하고 제4차 과기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2025년도 시행계획안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337개 세부과제에 9조 2825억 원을 투자한다.
먼저 디지털 기반 탐구·활동을 위한 수학 교육 확대, 미래 과학인재로의 성장지원을 위한 과학기술 체험·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영재학교, 과학고를 중심으로 인공지능분야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 전문·융합인재와 핵심 과학자군 양성을 위한 이공계 국가우수장학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박사과정생의 연구장려금 지원을 확대하고 과학기술전문사관 석사 부문을 신규 추진하며 창의·도전적 기초연구역량 함양 및 연구자의 성장사다리 조성을 위해 개인기초 연구지원을 확대한다. 차세대반도체, 이차전지, 양자, 우주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와 생명과학·디스플레이·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 석·박사 연구인력 양성도 추진한다.
특히 해외 우수연구자의 전략적 유치를 위한 ‘기관유치형’을 신규 도입하고 국내 유치·정착을 위한 비자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석·박사급 연구인력 해외파견, 해외기관과의 공동연구·인력교류 등 협력 관계망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자체 주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세방화(글로컬)대학도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