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지질유산 삼엽충 책자. 지질자원연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은 우리나라 삼엽충 화석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성과를 담은 대중 고생물학 서적 ‘한국의 지질유산: 삼엽충’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의 지질유산: 삼엽충’은 삼엽충의 정의, 기원, 형태, 생태, 그리고 한반도 지질과 삼엽충 연구의 역사 등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국내 지질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삼엽충 40종을 선별해 소개한다. 또 삼엽충 화석 탐사 방법을 안내하며 연구자와 일반 독자 모두를 위한 입문서로서 역할을 한다. 부록에는 국내에서 공식 보고된 삼엽충 288종의 산출지, 문헌 정보, 화석 사진을 함께 수록해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 역할을 하며 연구자들에게도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질박물관 홍발 박사는 “삼엽충이 국내에 처음 보고된 지 100주년을 맞아 발간된 이 책을 통해 지질유산 삼엽충 화석의 소중함과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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