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풍제약·신풍제약우 주가가 상한가다.
22일 오전 9시 43분 신풍제약은 KRX·NXT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0%(2410원) 오른 1만470원에, 신풍제약우는 전 거래일 대비 30.00%(3750원) 오른 1만6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오면서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지난 11~1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3030명으로 전주(1만6000여 명)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전날 밝혔다. 또한 지난주 확진자 가운데 1918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 방콕의 확진자가 62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최다였다.
태국 보건 당국은 현재 상황이 통제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에서는 우려를 표했다. 티라 워라따나랏 쭐랄롱꼰대 교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주 연속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다음 주에도 확진자가 두 배로 늘어날 것이며, 이번 유행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태국 내 확진자 급증은 연중 최대 축제이자 연휴인 4월 송끄란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세계 최대 규모의 물 축제로 해당 기간 이동과 대규모 모임이 많다.
중국 본토 역시 감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양성률이 지난 3월 말 7.5%에서 이달 초 16.2%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서도 이달 들어 확진자와 입원자가 크게 늘었다.
한편 신풍제약은 지난 1962년 의약품 제조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1990년 1월 20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목적사업은 완제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등의 제조 및 판매이며, 해외현지법인을 비롯한 해외 약 50여개국에 제품 및 원료를 판매하고 있다. 전문의약품 중심의 영업을 펼치고 있으며 진통소염제 록스펜정, 관절염치료제인 하이알주 등을 위시하여 항생제 및 순환기제품 등을 병의원에 집중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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