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구재단 방문단(특구재단 및 특구기업 7개사) 관계자들이 태국 사이언스파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구재단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태국 과학기술 혁신 거점인 태국 사이언스파크(Thailand Science Park, TSP)를 방문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특구재단이 해외 과학기술 정책 입안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26차 한국형 사이언스파크(K-STP)’ 프로그램의 후속 협력으로, 당시 한국형 기술사업화 모델과 전략을 접한 TSP 측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방문에는 대덕, 부산, 강소 특구에서 기술사업화 성과를 창출 중인 딥테크 기반 특구기업 7개사가 참여해 TSP 및 현지 유관기관과의 기술협력 기회 발굴, 공동 실증, 시장진출 방안을 중심으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한-태 양측은 기업 간 기술 협업, 현지 테스트베드 연계, 글로벌 진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연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희권 이사장은 “태국은 우리 기업이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 지리적·경제적 이점을 두루 갖춘 국가”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K-기술사업화 생태계의 글로벌 확산을 촉진하고 특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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