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실의 어반 로보틱스 랩이 로봇학술대회 2025 IEEE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ICRA)에서 개최된 NSS 챌린지 2025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건설 및 산업 환경과 같이 구조적 변화가 빈번한 상황에서 다양한 시간대에 수집된 라이다 스캔 데이터를 얼마나 정확하고 강인하게 정합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어반 로보틱스랩팀은 다중 시간대와 공간에서 수집된 라이다 데이터 간의 정합 문제를 해결하는 독자적인 위치 추정 및 지도작성 기술로 3위 대만국립대학교와 2위인 중국 서북 이공대를 큰 점수 차이로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어반 로보틱스랩 팀은 사전 연결 정보 없이도 다수의 스캔을 강건하게 정합할 수 있는 다중 정합 프레임워크를 자체 개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스캔 내의 특징점을 요약하고 대응점을 찾아내는 알고리즘, 찾아낸 대응점을 기반으로 전역 정합을 수행하는 알고리즘, 변화 감지 기반 결과 정제를 위한 알고리즘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기술 조합을 통해 변화가 심한 산업 환경에서도 고정 구조물 기반으로 정합 성능이 안정적으로 구현하도록 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명 교수는 “이번 수상 기술은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서로 다른 스캔 사이의 상대 위치를 정밀하게 추정하는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가치와 산업 응용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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