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놀드의 레알마드리드 입단식이 오늘 열린다.
지난 11일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공식 SNS에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목요일 오후 12시 30분(CEST), 레알 마드리드 시티에서 우리 선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공식 입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이에 앞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환영하며, 향후 6시즌 동안 클럽과 함께할 그의 계약을 공식화하는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단식 이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 시티 내 기자회견장에서 언론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12시 30분(CEST)은 한국 시간(KST) 기준으로 오후 7시 30분이다.

12일 (한국 시간) 스페인 축구 전문 매체 엘 치링기토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마드리드에 도착한 모습을 포착한 영상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그의 입단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로써 아놀드는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았던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등번호는 12번이며, 유니폼 마킹도 기존의 "Alexander-Arnold"가 아닌 "Trent"로 변경된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 개개인의 브랜드화에 주력하는 구단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놀드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 레알 마드리드 명단에 포함됐으며, 오는 19일 알 힐랄과의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이는 그의 새 유니폼과 함께하는 첫 무대가 될 전망이다.
최민석 대학생 기자
aldo5883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