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하우스, 숲속의집 등 쾌적하게 단장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립방태산자연휴양림(강원 인제)과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전북 진안) 숙박시설을 개선해 재개장 한다고 23일 밝혔다. 방태산휴양림은 27일, 운장산휴양림은 내달 1일 새롭게 문을 연다.
방태산휴양림의 경우 누후한 산림문화휴양관을 철거한 뒤 연립동을 재건축했으며 캐빈하우스 5개 동도 새로 설치했다. 계곡 쪽으로 가깝게 옮겨지어 경치가 더욱 좋아진 연립동은 층고를 높여 개방감을 좋게 했고 건물을 3개 동으로 나눠서 지어 독립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일률적인 투룸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평면을 도입함으로써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고 휴양림관리소는 설명했다. 캐빈하우스는 좁은 데크의 불편함과 사생활 침해 등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국립자연휴양림에 새로 도입한 신개념 야영 공간으로 국산 목재를 적용해 쾌적하고 무거운 텐트를 가져오지 않고도 숲속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이용객의 호응이 높다.
운장산자연휴양림은 장애인 객실 2개 동을 포함해 숲속의집 6개 동과 캐빈하우스 9개 동을 신축하고 방문자안내소를 리모델링하는 등 노후 건축물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이와 함께 숲속의집 주변에 잔디를 식재하고 방문객 통행로를 포장하는 등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단장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민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립자연휴양림의 낡은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이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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