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12’ 최종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공식 유튜브 채널 ‘크보라이브’를 통해 지난 2일부터 22일까지 KBO 홈페이지, KBO 모바일 앱, 신한 SOL 뱅크 앱에서 진행된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올스타전 최종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올스타 명단에서 최다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총 6명으로 롯데 자이언츠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 5명, 한화이글스 4명,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각각 3명, NC 다이노스 2명, SSG 랜더스 1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2에 올라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존재한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배찬승, 르윈 디아즈, 고승민, 전민재, 레이예스가 있으며, 나눔 올스타에는 폰세, 김서현, 플로리얼이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가게 됐다.
올해 올스타전 역대 팬 투표 최다 득표는 178만 6837표를 얻은 나눔 올스타의 마무리 부문 후보 한화 김서현이 자리했다. 그는 선수단 투표에서도 220표를 얻으며 총점 54.19로 1위를 기록했다.

팬 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나 최종 명단에는 못 들어간 선수들이 있다. 드림 올스타 중간 투수 정철원이 팬 투표 최다 득표를 했으나 최종 결과에는 배찬승이 선정됐으며 2루수 역시 류지혁을 제치고 고승민이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에서도 한화 채은성, 이진영, 문현빈이 선수단 투표에서 밀리며 최종 명단에 탈락했다.
이에 2025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 최종 라인업은 드림 올스타 선발투수 원태인(삼성), 중간투수 배찬승(삼성), 마무리투수 김원중(롯데), 포수 강민호(삼성), 1루수 르윈 디아즈(삼성), 2루수 고승민(롯데), 3루수 최정(SSG), 유격수 전민재(롯데), 외야수 구자욱(삼성)·윤동희(롯데)·레이예스(롯데), 지명타자 전준우(롯데)가 선정됐다.
나눔 올스타는 선발투수 코디 폰세(한화), 중간투수 박상원(한화), 마무리투수 김서현(한화), 포수 박동원(LG), 1루수 오스틴 딘(LG), 2루수 박민우(NC), 3루수 김도영(KIA), 유격수 박찬호(KIA), 외야수 박건우(NC)·플로리얼(한화)·박해민(LG), 지명타자 최형우(KIA)가 선정됐다.
한편 KBO는 ‘베스트12’ 외에도 감독 추천, 기술위원회 추천 등을 통해 최종 올스타 출전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5 올스타전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오는 7월 11일 퓨쳐스 올스타전이 열리며 12일에 1군 선수들이 참여하는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드림 올스타 감독은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맡았으며 나눔 올스타 감독은 KIA의 이범호 감독이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