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PHM-KIMM 기계데이터 챌린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한국PHM학회와 공동으로 ‘KSPHM-KIMM 기계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계 산업의 자율화와 AI 기반 예측진단(PHM: Prognostics and Health Management)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열린 이번 챌린지는 지난 24일 제주 부영호텔에서의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챌린지는 베어링 진동, 고장 이력, 운전 조건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기계 고장 예지(잔여수명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 정확도와 문제 해결의 창의성을 겨루는 경진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산학연에서 총 61개 팀 171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본선 심사를 통해 한국항공대학교 SSbearing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한국공학대학교 AML, 우수상 아주대학교 오토메카닉, 장려상 홍익대학교 NBD 등이 각각 선정됐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시상식에서 “AI-PHM 기술은 자율제조의 핵심으로 그 근간은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에 있다”며 “기계연은 기계데이터플랫폼 구축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진단·예측 기술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데이터 분석 활용의 기틀을 마련하고, 기계 분야에서 AI 기술이 실제 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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