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수 황민호가 부모님께 리마인드 웨딩을 선물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황민호가 인생 첫 가족 여행을 떠났다.

이날 황민호와 황민우 형제는 부모님과 함께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바다에서 여행을 즐겼다. 황민호는 모래사장의 부모님의 이름을 새겼고, 가족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황민호와 황민우 형제는 꿈에 그리던 형제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밝혔으며, 아빠와 함께 시원한 바다 입수로 대박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후 라벤더 꽃밭으로 향한 황민호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모님을 위한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다. 핑크 셔츠에 나비 넥타이를 맨 황민호는 순백의 신부로 변신한 엄마에게 연신 “예쁘다”라고 칭찬했고, 엄마의 손을 잡고 입장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어진 황민호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대성공이었다. 형제는 리마인드 웨딩의 진행을 맡은 것은 물론, 직접 고른 웨딩반지까지 선물하며 감동을 더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22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부모님은 “내 인생에서 우리 아들들을 만난 게 행운이다. 최고로 좋은 리마인드 웨딩이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황민호 또한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전했다.

이렇듯 부모님께 잊지 못할 선물을 전한 황민호는 “오늘처럼 항상 웃게 해줄 테니까 항상 내 옆에 있어주면 좋겠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민호는 최근 MBN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인 ‘현역가왕2’에 출연해 본선 3차까지 진출했으며, 현재는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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