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두고 이적료보다 선수의 선택을 우선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의 알래스데어 골드는 지난달 30일 보도에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1년을 앞두고 있으며, 구단은 그의 거취에 강제력을 행사하기보단 자율적인 결정을 존중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풋볼 런던의 알래스데어 골드는 “프랭크는 토트넘의 두 스타,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잃는 이중고에 직면한 시점에 있다”라고 “지난 2023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리 케인과의 사가가 여름 내내 이어지던 상황에서 결국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상황을 맞이했다”라며 “손흥민은 케인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후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면서 그의 계약은 이제 마지막 12개월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사진= 손흥민 인스타그램

이어 “풋볼 런던은 이전에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꿈을 마침내 이룬 후 올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이전보다 더 높다고 보도했다. 10년 동안 팀을 이끌어 온 토트넘은 손흥민을 문밖으로 밀어내는 대신, 그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MLS 진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들은 여전히 ​​그를 프리미어 리그에서 빼내려 하고 있다. 손흥민은 다음 주부터 선수들이 단계적으로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함에 따라 홋스퍼 웨이에서 프랭크와 만나 미래와 토트넘에서의 다음 시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챔피언스 리그는 손흥민이 지난 2019년 가슴 아픈 경험을 했던 대회”라고 덧붙였다.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캡쳐
사진= 토트넘 홈페이지 캡쳐

한편, 그는 “같은 시기 이적설에 휩싸인 토트넘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손흥민과 다른 상황이다. 로메로는 구단과 아직 계약이 2년 남아 있어 토트넘이 보다 주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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