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가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 AI 포 굿 글로벌 서밋(AI for Good Global Summit)의 ‘사회적 가치를 위한 혁신’ 자문위원으로 선임됐다.

8일 KAIST에 따르면 ITU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UN 전문기구로 전 세계 ICT 정책과 표준을 조율하는 핵심 기관이고 최 교수가 속한 위원회는 인공지능(AI)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AI 포 굿 글로벌 서밋은 8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며 ITU가 주관하고 40여 UN 산하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 위원회는 AI 기술을 활용해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AI 활용 사례 발굴, 국제적 정책 및 기술 표준 논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을 핵심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최 교수는 이번 서밋에서 세계 각국의 AI 활용 사례를 평가하고 공공성과 사회적 영향을 중심으로 한 사례 분석에 참여한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