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236명 배정 ··· 일손부족 해소 도움 기대

금산군이 올 하반기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극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그 첫 테이프를 끊었다.
16일 군에 따르면 국내에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 22명이 금산지역 10개 농가에 골고루 인계됐다.
군은 2025년 하반기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를 통해 128개 농가 23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으며, 그중 일부 인원이 이번에 선제적으로 입국했다.
이들은 입국 직후 마약 등 약물중독 검사와 결핵 검사를 받았으며, 아산 선문대에서 한국 농촌생활 적응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규정을 배우는 오리엔테이션 교육을 거쳤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실질적 해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수요에 맞춘 배정과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체계적 관리와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김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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