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FIFTY FIFTY(피프티피프티)가 야구장을 찾는다.
삼성라이온즈 구단은 지난 20일 오는 24일(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홈경기에 피프티피프티의 문샤넬, 하나, 아테나가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본 삼성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올해 걸그룹이 그룹 단위로 시구·시타를 할 때마다 승률이 100%다”, “섭외력이 대단하다”, “원래 직관 계획이 없었는데 가야겠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삼성은 홈에서 SSG 랜더스와 주중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후 팀은 수원으로 이동해 KT위즈와의 주말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선발진에 악재가 겹쳤다. 지난 18일 좌완 선발 이승현(23)이 왼쪽 팔꿈치 피로 골절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이 무너진 가운데, 그 공백은 우완 양창섭이 메울 예정이다.
최근 후반기 들어 불펜을 포함한 삼성 투수진들의 부진으로 타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그럼에도 구자국·디아즈 등 타선의 주축들이 중심을 잡아주며 공격의 활로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후반기에는 5위권 안착을 위해 매 경기가 매우 중요해진다. 현재 한화와 LG가 1, 2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 KIA, KT, 삼성, SSG, NC 6개 팀 중 단 3팀만이 5위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5도로 예보됐다. 직관을 계획한 야구팬이라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폭염 대비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