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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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드 공격수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19일, 이적이 임박했음을 뜻하는 상징적 표현인 “ ”와 함께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래시포드의 임대 제안을 수락했으며,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선수의 연봉과 완전 이적 조건 등 주요 세부사항에 대해 구두 합의가 이뤄졌으며, 바르사는 다음 주 래시포드의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433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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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곧 래시포드의 출국을 공식적으로 허가할 예정이며, 바르사 측에선 데코 단장이 이적을 주도했고, 한지 플릭 신임 감독 역시 래시포드 영입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로마노는 “래시포드는 지난 1월부터 바르셀로나만을 원했다”고 덧붙이며, 선수 본인의 강한 의지도 강조했다.

사진= 433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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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래시포드 메디컬 테스트가 일요일 오전 혹은 월요일에 진행되고, 화요일 공식 발표가 유력하다'고 했다. 래시포드 역시 개인 SNS에 전용기 안에서 카드게임을 하는 사진을 공유했다. 명백한 이적 시그널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일본 고베에서 J리그 비셀고베와 격돌한 뒤, 한국으로 이동해 31일 서울에서 FC서울과, 내달 4일 대구에서 대구FC와 연이어 친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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