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 브라이언이 극성 악플러에게 지속적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브라이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쳐버리겠네”라는 문구와 함께 악플러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기록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속에는 “뱀이 잘못 태어나니 거짓말에 누명에 사기에 온갖 더러운 짓거리를 하는구나. 악마야. 세상이 니 거짓을 알 거니까”, “가라 미국 사이코야. 북한으로 사라지던가. 신문고도 올릴 거다. 너 추방. 외교부에 신고”, “주둥이만 산 시체 같은 놈아”, “내가 제일 싫어하는 바퀴벌레. 밟아도 안 죽어. 니 입은 더러운 바퀴벌레” 등 방대한 양의 인신공격성 욕설과 조롱, 혐오 표현이 반복적으로 담겨 있었고 일부 메시지에는 살해 협박성 발언까지 포함됐다.

브라이언은 “이 사이코가 이렇게 많은 계정을 만들었다. 제가 block한 계정들입니다”라고 말하며 수십 개의 차단 계정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18년에도 악플러에게 고통 받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누가 도와줄 수 있나요? 이분이 절 너무 괴롭히고 저만 아니라 친구들, 친척들, 가족들까지. 제발 이분 좀 어떻게 할 방법 없을까요?”라며 고통을 호소했으며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SNS로만 그런 게 아니라 집으로 소포가 왔다. 제 집주소도 알고 그래서 좀 더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끝까지 가야 한다면 갈 수밖에 없다”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브라이언은 지난 1999년 남성 듀오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해 ‘Sea of Love’, ‘Missing You’, ‘가슴 아파도’, ‘너를 너를 너를’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청소광’이라는 별명과 함께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