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선병원이 대장암의 조기 진단을 돕기 위한 보조진단검사를 도입했다.

검사는 대장암 관련 유전자의 이상 여부를 분변을 통해 확인하는 최신 분자진단기술로 대장내시경 전 선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비침습적 검사 방식이다.

특히 정기검진을 미루고 있는 50세 이상 중·장년층,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내시경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에게 적합하고 3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이용 가능하다는 게 유성선병원의 설명이다. 간편한 방식과 높은 진단 정확도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병민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는 “검사는 보조진단용으로 도입한 것으로 양성 결과가 나오면 반드시 대장내시경 등 확진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