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는 미검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대전에서 확인됐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한밭수목원, 중촌근린공원 등 5곳에서 모기매개 감염병 유행 대비 채집·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7일 한밭수목원에서 채집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했다. 유전자 분석 결과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축사·웅덩이 등 습지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활동량은 8~9월 정점에 달해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연구원은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진한 향수·화장품 자제, 방충망·모기장 점검,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생활 속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이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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