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선병원이 시행하는 맞춤 전정 운동 프로그램. 대전선병원 제공

선메디컬센터 대전선병원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맞춤 전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재활 치료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정기관 이상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과 균형감각 저하 증상을 완화하고 기능 회복과 낙상 예방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동은 적응훈련, 습관화 훈련, 균형 및 보행 훈련, 일상생활 훈련 등으로 구성되며 전문 물리치료사의 1대1 지도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신경과와 이비인후과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환자 개개인의 전정기능을 정밀 평가한 뒤 맞춤형 운동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이를 통해 전정기능 이상이 신경계 요인인지, 귓속 전정기관 이상인지를 구분해 보다 정확한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남선우 원장은 “전정기능 저하는 단순한 어지럼증을 넘어 낙상, 보행장애, 심리적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운동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맞춤형 전정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어지럼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뇌의 회복을 유도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